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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20대 남녀 연탄 피워 동반자살

등록 2012.12.12 08:15:58수정 2016.12.28 01: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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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11일 오후 8시40분께 부산 금정구 구서동의 한 모텔에서 A(29.여)씨와 B(2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모텔 객실에는 이들이 피운 것으로 보이는 착화탄과 연탄, 술병, 수면제 등이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1개월 전 울산에서 "직업을 구하기 어렵고 살아갈 희망이 없다"는 유서를 남기고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사람들과 자살을 시도하려다 마음이 바뀐 일행이 경찰에 신고해 미수에 그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두 사람이 연탄을 피운 뒤 술과 수면제를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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