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후보 드 블라시오 지지율 계속 상승…민주당 결선투표 피할 수도
뉴욕시 공익옹호관인 드 블라시오는 유아원 시설 확대를 위해 최상위층에 대한 증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경찰의 유색인종 차별 관행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 드 블라시오는 뉴욕 시장 민주당 경선을 약 1주일 앞둔 시점에서 43%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드 블라시오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결선투표를 피할 수 있다. 뉴욕이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점을 고려할 때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오는 11월5일 치러지는 뉴욕 시장 선거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전망이다.
윌리엄 톰슨 전 뉴욕시 감사원장은 20%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당선될 경우 역사상 첫 여성이자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시장으로 기록될 뉴욕시의회 의장인 크리스틴 퀸은 18%로 3위를 차지했다.
드 블라시오는 최근 흑인으로서 2번째 시장을 노리는 톰슨과 마찬가지로 흑인 및 여성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 반면 '섹스팅' 파문을 일으켰던 앤서니 위너 전 하원의원은 지지율이 7%로 급락했으며 첫 아시아계 뉴욕 시장을 노리는 존 리우 뉴욕 감사원장은 4%의 낮은 지지율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민주당 당원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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