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고래·물개 7종 1800마리 관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지난 1~13일 시험조사선 탐구10호(69t)을 이용해 동해의 강원도 연안에서 울산 연안까지 고래류 자원조사를 한 결과, 우리나라 동해에 범고래·밍크고래·참돌고래·낫돌고래·까치돌고래·상괭이·물개 등 1800여 마리가 관찰됐다고 30일 밝혔다.
2011년 6종 101마리, 2012년 3종 44마리 등 이전 조사에서는 참돌고래와 낫돌고래가 주로 관찰되고 개체 수도 100마리 미만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6종류의 고래와 1종의 물개가 관찰됐다. 개체수도 월등히 늘었다.

고래연구소는 까치돌고래와 물개가 많이 관찰된 이유가 올 겨울 이들의 주 서식처인 오호츠크해의 얼음이 최근 들어 가장 적게 얼어 사할린과 홋카이도 사이의 라페루즈해협을 통해 해양포유류들이 동해로 쉽게 이동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안두해 고래연구소장은 "이번 조사에서 한대성 해양포유류들이 대량 관찰됨에 따라 앞으로 오호츠크해의 얼음 분포량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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