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싣다 잠들었는데 이륙…" 화물칸에 직원 갇혀 회항

【시애틀=AP/뉴시스】미국 공항직원들이 13일(현지시간) 시애플에 있는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알래스카 항공 여객기의 화물칸에 갇혔던 멘지즈 항공 소속 화물 담당 직원을 데리고 나오고 있다. 시애틀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알래스카항공 소속 여객기는 이날 이 직원이 깜박 잠든 새 화물칸에 갇혀 시애틀로 회항했다. 2015.04.14
이 항공사 448기 항공편은 13일 오후 이륙한 직후 조종사가 기체 밑에서 누군가 벽을 두들기는 소리를 듣고 관제탑에 비상 착륙을 알린 뒤 타코마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항공사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비행기가 멈추자 화물담당 직원 한 명이 앞쪽 화물칸에서 나왔으며 자신이 깜박 잠이 들었었다고 경찰에게 말했다고 항공사측은 밝혔다.
이 사람은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별 문제는 없었지만 일단 병원으로 옮겨져 검진을 받았다.
비행기는 14분 간 비행한 뒤 착륙했으며 항공사측은 아직도 이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승객들은 이 여객기가 회항한 뒤 착륙했을 때 지상의 구급차량들이 비행기를 에워싸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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