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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러시아 모스크바 경찰 공격…"우리가 했다"

등록 2016.08.19 10:25:50수정 2016.12.28 17: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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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극단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터넷에 배포한 영문 선전 잡지 '다비크' 15호 표지. IS 깃발을 등에 매단 조직원이 교회 건물에 올라가 십자가를 철거하는 사진과 '십자가를 파괴하라'(Break the Cross)'라는 문구를 실었다. 2016.08.01.

【서울=뉴시스】극단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터넷에 배포한 영문 선전 잡지 '다비크' 15호 표지. IS 깃발을 등에 매단 조직원이 교회 건물에 올라가 십자가를 철거하는 사진과 '십자가를 파괴하라'(Break the Cross)'라는 문구를 실었다. 2016.08.01.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이슬람국가(IS)가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에서 발생한 교통경찰에 대한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1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총기로 무장한 공격자들은 지난 17일 모스크바 동부 발라시카에 소재한 경찰서에 침입했다.

 이들은 도끼를 휘둘러 경찰들을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2명이 다쳤다. 그러나 공격자들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IS는 연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공격자 2명은 체첸 출신의 우스만 무르달로프(21)와 술림 이스라일로프(18)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특수부대는 지난 17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아파트 건물을 급습해 총격전을 벌여 반군 4명을 살해했다.

 러시아는 북캅카스 지역에서 오랜 기간 극단주의 세력과 싸우고 있다.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간 러시아인 대다수는 이 지역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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