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경찰, 나이트클럽 총기테러범 얼굴 사진 공개

사진은 동영상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얼굴이 똑똑히 보이지는 않지만 용의자는 30대 초중반 남성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매체들은 경찰이 용의자를 우즈베키스탄 혹은 키르기스스탄의 중앙아시아 국가 출신의 이슬람국가(IS)대원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IS는 앞서 2일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IS가 십자가를 보호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신의 축복을 받은 작전을 계속 수행하는 가운데 IS의 영웅적 대원이 기독교인들의 배교자 명절을 축하하는 유명한 나이트클럽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휴리예트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1일 오전 1시 15분쯤 택시를 타고 이스탄불 레이나 나이트클럽 앞에 도착한 후 입구에 있던 직원들을 제압한 다음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총을 난사했다. 이 과정이 불과 7분 정도에 걸리지 않았을 정도로 범행은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졌다. 용의자는 무려 180발의 총알을 쐈고, 안에 있던 약 600명 중 3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부상자도 약 70명 발생했으며,이중 일부는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있다.

한편 누마 쿠르툴무스 부총리는 2일 이번 사건은 터키가 시리아에 벌이고 있는 군사작전에 대한 모종의 경고 '메시지'라고 지적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 정부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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