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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2016 뉴베리 명예상 '롤러 걸' 출간

등록 2017.01.03 10: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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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16 뉴베리 명예상 수상한 '롤러 걸'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어린이책 출판사 비룡소(www.bir.co.kr)가 빅토리아 제이미슨 글, 그림의 2016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롤러 걸'을 출간했다.

 ‘롤러 더비’라는 스포츠를 통해 성장의 통과의례들을 단단하고 당차게 겪어 나가는 열두 살 소녀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롤러 더비는 팀을 이뤄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질주해 득점을 얻는 스포츠로 취미활동은 물론 정규리그가 생성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종목이다.

 국내 독자들에게는 조금 낯선 경기이지만 우리에게도 친숙한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그 경기를 처음 배우는 열두 살 ‘애스트리드’의 모습이 점층적으로 그려져, 코믹한 그림과 함께 새로운 운동경기를 배워 나가는 짜릿한 즐거움이 전해진다.

 작가는 애스트리드 앞에 놓인 환경과 마음속 변화를 유머 넘치는 입담으로 노련하게 엮어 내며, 영원한 숙제인 엄마와 딸의 관계를 사실적으로 풀어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볼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마련해 준다.

 한편, 미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뉴베리 상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동 문학상으로, 미국에서 한 해 동안 출간된 아동 문학 중 최고의 작품에게 수여한다. '롤러 걸'은 그래픽 노블로서는 이례적으로 뉴베리 명예상을 수상했다. 미국 아이들과 학부모, 도서관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화제의 초등 그래픽 노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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