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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靑 "임종석, 양국 협력 강화차 UAE 간 것"

등록 2017.12.18 1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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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레바논 대통령궁을 방문해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2017.12.11.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레바논 대통령궁을 방문해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2017.12.11.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靑 "UAE에서 원전 사업 언급 없었다" 언론보도 부인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18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원전 사업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갔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고 일각의 의혹을 부인했다.

  청와대는 이날 한 언론 보도 관련 출입기자단에 이같이 입장을 말하며 "UAE가 '항의를 목적으로 방한 계획이 있다'는 내용도 근거 없는 주장이다. (이같은 의혹 제기를 보도한)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임 실장과 UAE 왕세제 접견 시 원전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원전 사업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칼둔은 원자력이사회 의장이 아닌 아부다비 행정청장 자격으로 배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지난 9~12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UAE와 레바논을 방문했다. 청와대는 '파견부대 장병 격려'라고 설명했지만 문 대통령의 지난 13~16일 중국 순방을 앞두고 임 실장이 중동을 갑자기 다녀온 배경에 많은 추측을 낳았다.

 이에 UAE와 레바논에 모두 북한대사관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 북측과의 접촉을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시선,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임 실장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게 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추측 등이 나왔다.

 한 언론사는 UAE와 우호적 관계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본격 조사하기 앞서 새 정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임 실장이 특사로 갔을 가능성을 제기해 청와대가 공식 부인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임 실장은 UAE 왕세제를 만나 양국 국가사업에 대한 전반적 큰 틀의 차원에서 파트너십 강화 차 회동한 것"이라며 "임 실장이 2박4일동안 UAE와 레바논을 방문하고 파병부대를 격려하고 왔는데 이같은 공식 일정 이외에는 (원전 관련 일정을 소화하기)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 실장이 방문한 파견 부대는 최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다녀간 곳'이란 지적에는 "대통령이 '파병 장병이 눈에 밟힌다'고 말씀하셨지만 직접 가서 파병 장병을 격려하기는 어렵다"면서 "국방부 장관이 최근에 방문했지만 대통령이 보낸 뜻을 담아 비서실장이 특사로 가는 것이 받아들이는 의미가 다르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새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해 원전 수입국인 UAE가 불만을 제기했고, 핵심 관계자가 우리나라를 항의차 방문하려하자 청와대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임 실장을 대통령 특사로서 UAE를 방문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12월 186억달러(약 20조원) 규모 바라카 원전을 수주했고,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해 10월에는 총 54조원 규모인 이 원전 운영권도 별도로 획득했다.

 임 실장은 UAE에서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의 총책임자인 칼둔 UAE 원자력이사회 의장을 만났고, 칼둔 의장은 "거액을 주고 바라카 원전 건설과 완공 후 관리·운영권을 한국에 맡겼는데, (새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건설과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임 실장은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해당 언론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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