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 구호자금 1억 달러 추가 확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의 중동 평화협상 재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구호자금을 축소하겠다고 밝혔었다.
유엔 관리들은 카타르, 캐나다, 스위스, 터키, 뉴질랜드, 노르웨이, 한국, 멕시코, 슬로바키아, 인도, 프랑스가 새롭게 자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엔 주관으로 열린 긴급 컨퍼런스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첫 발을 내딛었다"며 "그러나 UNRWA가 필요한 자금을 얻기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UNRWA가 올해 모금한 팔레스타인 구호 자금은 4억4600만 달러로 68년 역사상 모금 액수가 가장 적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UNRWA가 존재하지 않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면 이 지역 안보를 보장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UNRWA와 그 활동을 정치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에 대해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UNRWA 최대 후원국인 미국은 지원 예정이던 금액의 절반(약 6500만 달러)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