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종의 기원' 미국 펭귄북스가 펴냈다, The Good Son

한국 작가로는 2013년 11월 황선미(55)씨의 ‘마당을 나온 암탉'(The Hen Who Dreamed She Could Fly) 이후 두 번째다.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문학작품으로는 첫 출간이다.
한국의 출판사 은행나무는 "미국에서는 공식 출간일인 6월5일 이전에 사전 주문 만으로 초판이 모두 소진돼 향후 판매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펭귄북스는 "'한국의 스티븐 킹'으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서늘하고 숨 막히는 이야기 속에서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 있는 리플리'와 윌리엄 마치의 '나쁜 종자'를 만나는 즐거움"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종의 기원'은 지난 4월 프랑스판이 문학 전문출판사 '피키에'에서 출간됐다. 지난달에는 영국판이 대형 출판사 '리틀브라운'에서 나왔다.
특히 작가의 초판 친필 사인본 만을 선주문·제작해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골드보로 서점으로부터 200부의 선주문을 받아 판매 중이라고 은행나무는 전했다.

정유정
'종의 기원'의 해외 판권은 현재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스위스), 스페인, 핀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일본, 체코, 터키, 브라질, 이탈리아 등 16개국에 수출됐다.
펭귄북스는 '종의 기원' 미국판 출간을 기념해 16일 오후 3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국내 독자를 위한 작가 사인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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