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이미숙 등 여배우 6명, 장자연 사건 증언하라"
28일 오전 대검 진상조사단 2차 조사
"6명 더 있다…비공개 조사 임해달라"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 뒤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19.03.15. [email protected]
윤씨는 28일 오전 고(故) 장자연씨 사건을 조사 중인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산하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소재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씨는 "증언자가 나밖에 없는데, 앞으로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보다 더 친했던 동료분들이 증언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배우 이미숙씨 외 여자 연기자분들이 5명 더 있다.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 이유는 내가 걷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비공개 수사가 (이뤄져서) 이번에는 명확하게 조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씨는 약 3시간 정도 조사를 마치고 나와 "이씨는 아예 정황 자체를 알고 있는 사람이어서 직접 언급했다"며 "조사단에서 (그분들이) 조사에 협조하실 수 있도록 조치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은 10년간 한 번도 못했던 말씀도 드렸다"며 "핵심적인 부분이 확인된다면 공소시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씨가 조사단에 출석한 건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윤씨는 지난 12일 조사단에서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등장하는 정치계 및 언론계 인물이 누군지 확인한 바 있다.
장씨 사건 이후 캐나다로 건너가 거주했던 윤씨는 최근 조사단 참고인 조사와 저서 '13번째 증언' 출간을 위해 귀국했으며, 국내 일정을 마친 뒤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출국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윤씨는 "출국하는 당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며 "한명이라도 와준다면 질문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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