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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선, 영유권 분쟁 센카쿠 日접속수역에 55일째 침범

등록 2019.06.05 15:15:03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사진출처: NHK 화면 캡처)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사진출처: NHK 화면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해경선 4척이 5일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접속수역에 55일 연속 침입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NHK 등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들은 이날 오전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지마(魚釣島) 북서쪽 31~31km 해역을 항행했다.

이들 해경선의 접속수역 진입에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출동해 일본 영해에 다가서지 않도록 경고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제11관구 해상본부는 중국 해경선이 일본 영해 바로 바깥에 있는 접속수역에 들어온 것은 5일로 55일째라면서 2012년 9월 일본 정부가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한 이래 최장기간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해경선들은 지난달 20일에는 센카쿠 열도 구바지마(久場島) 부근 일본 영해를 침범해 일본 당국에 비상이 걸리게 했다.

지난 4월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 중국 해경선의 센카쿠 열도 주변 영해와 접속수역 침입에 대해 "진정한 의미에서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해선 동중국해 내 중국의 전향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하지만 중국 측은 이를 무시하듯이 연일 센카쿠 열도 근처 일본 영해와 접속수역에 해경선을 보내 일본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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