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 유대교 랍비 집에 괴한 난입…흉기 휘둘러 최소 5명 부상

등록 2019.12.29 15:08: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반유대 증오범죄 가능성도

[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시 인근 도시인 몬세이에서 28일 밤(현지시간) 한 유대교 지도자의 집에 괴한이 난입해 흉기를 휘둘러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지난 11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반유대 범죄 발생을 막기 위해 중무장한 경찰들이 시나고그(유대 예배당) 주변에 배치돼있는 모습. 2019.12.29

[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시 인근 도시인 몬세이에서 28일 밤(현지시간) 한 유대교 지도자의 집에 괴한이 난입해 흉기를 휘둘러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지난 11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반유대 범죄 발생을 막기 위해 중무장한 경찰들이 시나고그(유대 예배당) 주변에 배치돼있는 모습. 2019.12.29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뉴욕 시 북쪽에 위치한 몬세이에서 유대교 지도자 랍비의 집에 괴한이 난입해 흉기를 휘둘러 최소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쯤에 차임 로텐버그 랍비 자택에서 하누카 축일(유대교 축일) 파티이 열리는 동안 한 남자가 마체테(날이 넓고 무거운 칼)를 들고 난입해 휘둘렀다. 한 사람은 최소 6번이나 칼에 찔렸다고 한다. 범행이 벌어졌을 당시 집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범행 후 자동차를 타고 도망쳤으나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NYT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사건을 반유대 증오범죄로 수사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뉴욕경찰의 대테러 부서가 관련 보도를 긴밀히 모니터링하는 있는 것으로 전해져, 반유대 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몬세이는 정통파 유대교 신도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