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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OTT 이용자 급증...대화면 폴더블폰 전환 가속

등록 2020.05.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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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넷플릭스' 신규 가업자 역대 최대...'디즈니+'는 2배

OTT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스마트폰 통해 시청

태블릿 PC 대체 속도 가팔라지며 시장확대 성공 예상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펼친 화면으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펼친 화면으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자택 격리가 이어짐에 따라 홈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했다. 

향후 OTT 서비스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수록 기존 스마트폰 대비 디스플레이 면적이 넓으며 휴대가 간편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의 전환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수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2019년 말 출시된 디즈니 플러스 또한 전년 대비 가입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OTT 서비스 이용자 중 91.6%가 스마트폰을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대면적 화면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와 화웨이의 메이트 시리즈의 계보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폴드에 S펜까지 도입되면 대체 속도는 더욱 빨라 질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폰의 구매 장벽이 되고 있는 높은 가격도 갈수록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역대 갤럭시 시리즈에서 최고가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이 예상 밖의 높은 판매량을 보였고, 화웨이의 Mate 모델 역시 가장 고가 모델인 Mate Pro 판매량이 Mate 시리즈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플래그십 스마트폰 구매자들이 향후 폴더블폰으로 전환시 구매 장벽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대당 가격이 1500달러(약184만원)를 넘어서서 심리적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동반된다면 판매량 증가 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이 태플릿PC를 대체하는 속도도 가팔라질 전망이다.
 
연간 태블릿PC 출하량은 1억5000만대 수준이다. 매년 커지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면적으로 태블릿PC 시장이 급격히 축소됐다. 여러 대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폴더블 스마트폰 구매로 디바이스를 1대로 통합 할 수 있다. 특히, 전체 태블릿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300달러 수준의 8~9인치 이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의 경우 빠르게 대체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을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는 이용자가 대대수인 점에서 대면적 화면에 대한 욕구는 점차 높아졌다"면서 "최근 시장에 공급되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연일 매진되는 만큼 아직 그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점차 디스플레이의 대화면 추세와 출시 가격 하락이 맞물린다면 빠르게 시장 확대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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