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병원·일가족 관련 등 하루새 8명 확진...누적 32명
방역 당국, 윤병원 위험도 평가 후 코호트 격리 진행
시민 "시, 생명의 안전성을 망각해 버렸다. 다죽일 생각이냐"
시 "방역대책본부 지침 따라 동선 공개, 동선 숨기기 아니다"
시민, "청도 대남병원처럼 장기간 고립...불안에 긴장 두배"
![[서울=뉴시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030명 늘어난 4만2766명이다. 12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2만4731건(양성률 4.16%), 검체 채취 이후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은 9만129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2/13/NISI20201213_0000655012_web.jpg?rnd=20201213102857)
[서울=뉴시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030명 늘어난 4만2766명이다. 12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2만4731건(양성률 4.16%), 검체 채취 이후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은 9만129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발생 이래 지난 12일 1일 최대 확진자 6명에 이어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밀양시 방역 당국의 이동 동선과 안전 재난 문자 공개 등에 허점이 드러난 것 아니냐면서 인근 경북 청도 대남병원처럼 장기간 고립되는 것 아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밀양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8명의 확진자는 관내 거주자로 이 중 밀양 29번(경남 846번)과 밀양 30번(경남 859번) 2명은 윤병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현재 윤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밀양 29번 확진자는 밀양 2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무증상이었으며,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가 있다.
또 밀양 25번(경남 842번)과 밀양 26번(경남 843번), 밀양 31번(경남 860번), 밀양 32번(경남 861번)은 지난 12일 양성 판정을 받은 밀양 17번(경남 813번)의 가족이다. 25번은 지난 6일 몸살, 기침, 근육통의 증상으로 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기저질환은 없다.
밀양 26번 확진자 역시 밀양 1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7일 몸살 증상을 시작으로 기침, 가래, 코막힘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은 없다.
밀양 27번(경남 844번)과 밀양 28번(경남 845번)은 밀양 18번(경남 818번)의 접촉자로 밀양 18번 본인이 지난 8일부터 두통, 열감, 근육통 등 몸살 증상이 계속돼 10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양 27번 확진자는 밀양 1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무증상이었으며, 기저질환은 없다. 밀양 28번 확진자는 밀양 18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 12일 오한, 근육통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갑상선 항진증 약 복용 중이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방역당국은 12일 교동 공설운동장에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분류를 위한 전수조사와 함께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무료 운영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12.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2/12/NISI20201212_0000654923_web.jpg?rnd=20201212172659)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방역당국은 12일 교동 공설운동장에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분류를 위한 전수조사와 함께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무료 운영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12.12. [email protected]
최근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윤병원의 진행 상황으로는 밀양 12번(경남 738번) 확진자가 지난 7일 호흡곤란으로 윤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코로나19가 의심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병원에서의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이 났다. 그러나 지난 11일 윤병원 직원인 밀양 15번(경남 804번)이 확진됐고, 이에 병원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의료진과 직원 228명, 입원환자 85명, 방문자 등 1408명을 포함해 모두 1721명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양성 9명, 음성 228명, 진행 중 1484명이다.
특히 질병관리청과 경남도 역학조사관이 현재 윤병원 현장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코호트 격리, 응급실 폐쇄 등을 포함한 조치내용을 결정하게 된다.
이에 시는 확진자 5명의 격리시설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마산의료원과 사천 치료 생활센터로 이송할 예정이며, 이송이 시작되면 자택과 인근 주변 방역 소독을 즉시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밀양의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완치 9, 입원 20)으로 늘어났다. 검사 937명, 검사 결과 음성 6026명, 자가격리자는 117명이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방역당국은 12일 교동 공설운동장에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분류를 위한 전수조사와 함께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무료 운영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12.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2/12/NISI20201212_0000654924_web.jpg?rnd=20201212172659)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방역당국은 12일 교동 공설운동장에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분류를 위한 전수조사와 함께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무료 운영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2020.12.12. [email protected]
아이디 khkk****의 네티즌은 "시청에선 동선 제대로 밝히지 않고 윤병원과 시청의 안일한 대처에 시민들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숨기기만 급급해서...생명의 안전성을 망각해 버린 시장과 윤병원은 무슨 관계냐? 밀양경제 다 죽일 셈이냐? 우리 다 죽일 셈이냐? 확진자 동선 투명하게 제대로 밝혀달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와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 공개하지 않는 것이지 시민이 생각하는 병원과의 이상한 관계는 없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안전 재난 안전 문자와 관련해서도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아이디 alph**** 네티즌도 "어머니도 지난 7일 방문했는데 8일부터 11일까지 윤병원 방문자 검사하라고 안전안내 문자가 왔다며 참 어이없죠. 그러니 그전에 방문한 사람들은 검사 안 받아도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음. 우리 가족 다가서 검사받고 왔네요"라고 밀양시를 비난했다.
또 alph**** 네티즌은 "당연히 그럴 만했다. 우리 어머니도 이 병원에 다니시는데요. 제가 몇 번 모시고 갔었는데 솔직히 너무 형식적으로만 하는 듯 보였다며 의사들의 불친절함이 너무 화나게 했다"고 전했다.
bang****도 "윤병원은 확진자가 나왔는데도 왜 계속 영업한거냐"며 "지금 선별진료소 장난아니다. 윤병원이라고 동선공개안한 시청이 시민 다죽이려고 한 것 아니냐"고 분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