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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일정, 김건희 팬카페에…비선 몇몇에 국정 농단"

등록 2022.08.24 16:00:20수정 2022.08.24 16: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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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논란 지적 현실, 무겁게 받아들여야"

[충주=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중앙경찰학교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08.19. yesphoto@newsis.com

[충주=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중앙경찰학교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김건희 여사 팬클럽을 통해 유출된 데 대해 "대통령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국기문란 사고"라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 팬카페에 경호상 철저한 보안 사항인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이 공지됐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이 대통령 일정을 도대체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 것인지 참담하다"며 "대통령 내외의 일정은 누가 관리하고, 정부의 인사와 정책은 어디에서 결정되고 있는 것인가. 밀실에서 비선 몇몇에 의해 국정이 농단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의 무능을 넘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 없이 굴러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한다"며 "거짓 해명과 억지 논리로 대통령 내외를 의혹과 논란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이 대통령실의 사명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비선 논란이 계속 지적되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대통령 내외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에 대해서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 페이스북에는 "공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26일 12시 방문입니다. 많은 참석, 홍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댓글이 달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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