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철이 들려주는 고흐 이야기…노원구, '불후의 명강' 개최
올해 첫 불후의 명강 강연자로 도슨트 정우철 나서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숨겨진 화가 이야기 등 소개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청. (사진=노원구 제공). 2024.01.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1/23/NISI20240123_0001465494_web.jpg?rnd=20240123151503)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청. (사진=노원구 제공). 2024.0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올해 '불후의 명강' 첫 강연자로 우리나라 대표 도슨트(미술관·박물관 강사)인 정우철 전시 해설가를 초청했다고 9일 밝혔다.
불후의 명강은 인문, 건강, 과학, 경제, 대중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의 행복한 삶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각 분야 전문가가 펼치는 교양 강연이다.
정 해설가는 오는 30일 오후 7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빈센트 반 고흐-가장 밝게 빛나는 열정의 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특유의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와 명화 속 숨겨진 화가의 인생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 해설가는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샤갈 러브 앤 라이브' 등 국내외 다수 전시회에서 활약해왔다. EBS 클래스e의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 등의 방송 프로그램과 '내가 사랑한 화가들',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 등 저서를 통해 미술에 대한 친근한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작품 분석이 주를 이루던 기존의 미술 해설에서 벗어나 화가의 삶을 예술 작품에 녹이는 방법으로 반 고흐의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며 언어·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도 배치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오후 6시부터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500명, 현장접수는 선착순 100명에 한해 가능하다. 좌석은 지정 좌석 없이 자유 좌석제다.
구는 올해 4회에 걸쳐 불후의 명강을 진행한다. 다음 강연은 6월 28일 '느리게 나이드는 삶 디자인하기'라는 주제로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이 어렵게 느꼈던 예술작품의 문턱을 넘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일상 속 인문학을 만나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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