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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2층 주택…무슨 사연?

등록 2024.04.12 16: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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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발견된 주택

[서울=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지난 7일(현지시각) 발견된 바다를 떠다니는 2층 목조주택이 ‘하우스보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ABC7 등이 11일 보도했다. 사진은 해당 주택. (사진=ABC7 보도 갈무리) 2024.04.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지난 7일(현지시각) 발견된 바다를 떠다니는 2층 목조주택이 ‘하우스보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ABC7 등이 11일 보도했다. 사진은 해당 주택. (사진=ABC7 보도 갈무리) 2024.04.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미국 서부 바다 한가운데서 발견된 2층 목조 주택의 정체가 드러났다.

11일(현지시각) 미 ABC7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바다에서 물 위에 떠 있는 2층 주택이 지난 7일 발견돼 큰 화제가 됐다.

발견 당시 이 집의 소유자나 항해 계획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미 해안경비대(USCG)는 이 주택이 바지선 위에 지어졌으며, 이곳에서 민간 통행이 이뤄지는지 감시 중이라고 전했다.

나중에 이 집은 레드우드 시티 선착장의 마지막 '하우스 보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선착장에서는 한때 100명 이상의 주민이 하우스 보트에 거주했다.

그러나 '통행을 불편하게 한다'는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2015년 하우스 보트들의 퇴거 조치가 시작됐다. 이때 수십 척의 하우스 보트가 이전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발견된 배 역시 샌프란시스코 소살리토 지역으로 가던 중 문제가 발생해 바다에 떠 있게 됐다. 집주인에 따르면 하우스 보트는 바람과 조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픽사의 영화 업(UP)에 나오는 집이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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