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11개월 만에 뭉쳤다…제니 팬들 앞서 '눈물'도(종합)
데뷔 8주년…'[본 핑크] 인 시네마스' 개봉 기념
내년 새앨범·월드투어 계획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BLACK PINK)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본 핑크 인 시네마스(BORN PINK IN CINEMAS)' 핑크 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09. [email protected]
블랙핑크 제니, 지수, 리사 로제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펼쳐진 영화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 핑크카펫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네 멤버가 공식 활동을 같이 하는 건 작년 9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본 핑크' 피날레 공연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본 핑크' 월드투어 실황 영화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블랙핑크의 상징인 '핑크빛' 카펫 배경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는 현장을 찾은 팬덤 블링크와 셀피를 찍는 등 직접 적극 소통하며 내내 밝은 표정을 지었다. 손가락 등을 이용해 8을 표현하며 팬들과 전날 맞이한 8주년을 자축했다. 멤버들끼리 부둥켜안거니 같이 하트를 만들며 여전히 친밀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는 가운데 제니가 팬들과의 추억을 얘기하다 눈물을 보여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일부에선 개별 활동을 독립적으로 하면서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이 아니냐는 추정도 나왔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BLACK PINK) 제니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본 핑크 인 시네마스(BORN PINK IN CINEMAS)' 핑크 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09. [email protected]
'[본 핑크] 인 시네마스'는 고척스카이돔 '본 핑크' 월드투어의 실황이 담긴 영화다. 한국, 미국, 영국 등을 포함해 걸그룹 공연 실황 영화 사상 최다 기록인 110여 개국에서 상영된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붐바야'를 내세운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으로 데뷔했다. 2022년 정규 2집 '본 핑크'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최정상 걸그룹이 됐다.
두 차트를 동시에 거머쥔 K팝 그룹은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뿐이다. 또 지금까지 K팝 그룹 중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곡을 가장 많이 올린 그룹은 방탄소년단(27곡)인데 블랙핑크가 9곡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BLACK PINK)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본 핑크 인 시네마스(BORN PINK IN CINEMAS)' 핑크 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09. [email protected]
내년에 YG를 통해 새 앨범을 내고 또 다른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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