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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韓서 일어난 일 봐라"…민주주의 연설서 '계엄사태' 거론

등록 2024.12.06 11:13:47수정 2024.12.06 11: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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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처럼 동질적 국가서도 유지 어려워"

[시카고=AP/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개최된 오바마 재단 민주주의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거론하며 민주주의 취약성을 강조했다. 2024.12.06.

[시카고=AP/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개최된 오바마 재단 민주주의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거론하며 민주주의 취약성을 강조했다. 2024.12.0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거론하며 민주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오바마 재단 주최 민주주의 포럼에서 다원주의를 강조하며 한국 사태를 언급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 각자가 나와 다르게 보이거나 생각 및 기도하는 사람들에 대해 어느 정도 관용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민주주의 핵심"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건 어렵다. 비교적 동질적인 국가에서도 어렵다.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면서 "이번 주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보라"며 계엄 사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특히 미국처럼 규모가 크고 다인종, 다민족, 다종교 국가에선 더욱 어렵다"며 "미국 헌법을 다원주의 실천을 위한 규칙서로 생각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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