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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설 앞두고 전국 복지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

등록 2025.01.23 08: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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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천 등 전국서 매년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

[구미=뉴시스] 사랑의 이불 전달 (사진=하나님의 교회 제공)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사랑의 이불 전달 (사진=하나님의 교회 제공) 2025.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난과 한파, 질병 등 여러 어려움으로 힘겨워하는 이웃을 위해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단체가 있어 관심을 끈다.

매년 꾸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다.

23일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올해도 전국 240여곳 자치단체에 겨울이불 5800여 채(2억5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구미와 김천을 포함한 경북지역 395가구에 전달된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최근 구미시 도량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겨울이불 25채를 기탁했다.

같은 날 구미시청, 인의동·광평동 행정복지센터 뿐만 아니라 포항·김천·경주·경산·영주·영덕·상주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교회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어려워질수록 마음의 정을 나누는 일이 더욱 중요하게 느껴진다”며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성도들이 정성껏 마련한 명절 선물이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호 도량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기증해 주셔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탁된 물품은 홀몸어르신·다문화·청소년가장·장애인 가정 등 구미지역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전달식에 참여한 임숙이·김혜경 씨는 "주변의 이웃들을 이렇게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웃들이 추운 겨울에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마음도 따뜻해 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전국 각지의 소외이웃을 위해 식료품·생필품 1만 세트(5억원)를 기탁했다.

평상 시에도 지방자치단체, 관공서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에 쌀·연탄·방한용품을 지원하고 경로당 위문, 농촌일손돕기, 이·미용 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북지역 곳곳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왔다.

구미 금오산·구미천·동락공원·금오공대학교·광평동·황상동, 안동 안동과학대·강남동, 문경 문화의 거리·점촌1동 등지에서 지속적인 환경정화를 펼쳐 시민들의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가꾸고 환경오염에 대응했다.

장마철에는 도심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 배수구 정비와 정화활동도 펼쳤다.

영덕 창수면·문경 동로면·상주 화동면 등지에서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사과, 자두, 감, 고구마, 아로니아 등 수확을 도우며 농민들을 응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긴급구호, 헌혈, 교육지원 같은 봉사를 활발히 전개하는 하나님의 교회의 진정성 있는 행보에 경상북도지사,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표창을 수여했다.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370만 신자가 성경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으로 재난구호, 헌혈, 소외이웃돕기, 환경정화 등 2만9700회가 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포항 지진, 세월호 참사, 태안 기름유출, 삼풍백화점 붕괴 등 예기치 않은 국가적 재난 때는 현장으로 달려가 위로의 손길을 나누는 일에 솔선했다.

이달 초부터는 전남지역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무안에서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봉사자, 정부기관 관계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캠프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공로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 등 5000회에 달하는 상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 세계평화봉사대상을, 이번 달 8일에는 페루 국가 최고 환경상인 ‘안토니오 브락 에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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