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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재산 38억 신고…주말 농장 계속 보유

등록 2025.01.24 00:00:00수정 2025.01.24 0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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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윤리위, 1월 수시재산등록 관보 게재

농장, 보궐선거 당시 농지법 위반 의혹 제기

선거 당시 신고한 재산액 대비 7억여원 늘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근식 서울특별시 교육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25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2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근식 서울특별시 교육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25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2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난해 10월 취임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38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1월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담긴 내용에 따르면 정 교육감이 신고한 재산은 총 38억5408만원이다.

부동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아파트 1채를 보유했다. 실거래가 22억378만원 상당이다.

선거 때 농지법 위반 의혹을 산 경기 용인시 주말 농장도 신고 재산에 포함됐다. 해당 지역에 본인 명의로 9469만원 상당의 농지(전) 합계 484.5㎡(146평)를 적어냈다.

아울러 자신 명의로 된 4524만원 상당의 전북 익산시 소재 2646㎡(800평) 농지(답)도 함께 신고했다.

본인 소유 자동차는 없었고 배우자가 1708만원 상당 가격의 2019년식 승용차 1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금 등의 경우 정 교육감은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 계좌에 예금 5억6710만원을 보유한 사실을 신고했다.

일반 예금은 본인 3억4455만원, 배우자 5억2876만원, 모친 266만원으로 합계 8억7598만원을 적어냈다.

증권의 경우 본인 명의로 중소기업금융채권 상품 계좌에 5000만원을 예치해 두고 있으며, 배우자는 18만9000원 상당의 상장주식 82주를 보유했다고 함께 신고했다.

정 교육감의 재산이 공개된 것은 지난해 10·16 보궐선거 승리 이튿날 취임한 후에는 처음이다. 선거 당시에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31억2570만원을 신고했다.

다만 정 교육감은 지난 2023년 3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전 위원장으로서 42억7797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기인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2년 말까지 위원장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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