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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난 6살 연상 여친, 결혼 안 하면 무책임?"…30대男 고민에 갑론을박

등록 2026.06.05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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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5년간 교제한 6살 연상 여자친구와 결혼 문제를 둘러싼 30대 남성의 고민 글이 온라인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4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5살 때 만난 6살 연상 여친과 5년째 교제 중인데 이제 와서 결혼하지 않으면 무책임 한 것이냐"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30)는 "25살 때 동호회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고 지금까지 5년을 만났다"며 "연애는 좋지만 결혼은 아직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을 꼭 해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여자친구는 최근 들어 결혼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결혼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여자친구가 결혼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며 식장, 집, 예물, 신혼여행에 가전가구 이야기까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제대로 결혼하자고 한 적도 없는데, 어느 순간 결혼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담스럽다고 하면 책임지라는 말이 튀어나온다"며 "5년 만났으면 책임져라", "결혼 생각 없었으면 진작 말했어야 한다", "나를 이렇게 오래 만나 놓고 이제 와서 발 빼면 어떡하냐", "남자가 책임감이 없다"는 등의 말을 한다고 전했다.

A씨는 "현재로서는 결혼보다는 연애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연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5년간 만난 관계라면 결혼을 전제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결혼 의사가 없었다면 더 일찍 정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결혼은 개인의 선택 문제"라며 "연애와 결혼은 별개의 영역"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서로 결혼 기대치가 다르면 관계 정리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이어졌다.

A씨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지만, 네티즌들은 "결국 결혼 여부를 둘러싼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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