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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나토 가입 배제한 헤그세스 미 국방 연설은 초보자 실수"

등록 2025.02.15 09:48:09수정 2025.02.15 1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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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강력 지원해온 미 상원의원 강력 비난

"바보가 써준 연설문..협상 앞두고 생각 안 밝힌다"

[브뤼셀=AP/뉴시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3일(현지 시간)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14.

[브뤼셀=AP/뉴시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3일(현지 시간)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1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로저 위커 미 공화당 상원의원이 14일(현지시각)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 연설에 대해 “초보자의 실수”로 비난했다고 미 더 힐(THE HILL)이 보도했다.

위커 의원은 “헤그세스가 브뤼셀에서 초보적인 실수를 했다가 말을 주워 담았지만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그가 결정한다고 강조해 자신의 발언을 무마하는 모습이었다.

위커 의원은 “누가 썼는지 모르지만 연설문이 터커 칼슨이 쓸 법한 내용이다. 칼슨은 바보다”라고 말했다. 칼슨은 폭스 뉴스 앵커 출신으로 개인 뉴스 매체를 운영한다.

위커 의원은 “당국자라면 (협상을 앞두고) 만나기도 전에 어떤 것에 동의하고 반대하는 지를 미리 말하면 안 된다는 것쯤은 누구나 안다”고 덧붙였다.

위커 의원은 우크라이나를 강력히 지지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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