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CTK와 고객 안심하는 양자보안 만든다
LGU+·ICTK, 양자보안 기술 협력…모바일서비스 보안 강화
복제 방지 기술, 암호키 관리 서버 연내 적용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아이씨티케이(ICTK)와 함께 양자보안 기술협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이정원 ICTK 대표(왼쪽)와 강종오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이 협력을 다짐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1790142_web.jpg?rnd=20250313091014)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아이씨티케이(ICTK)와 함께 양자보안 기술협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이정원 ICTK 대표(왼쪽)와 강종오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이 협력을 다짐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2025.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LG유플러스는 아이씨티케이(ICTK)와 함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비롯한 모바일서비스 보안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ICKT의 특허기술인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을 암호키 관리 시스템(KMS) 서버에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PUF는 반도체 칩의 고유한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암호키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암호키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마다 동일한 키를 생성해 해킹과 복제를 원천 차단한다.
LG유플러스의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고객이 로그인을 하면 가입자 인증 과정에서 암호키가 생성되는데, 이 암호키로 데이터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전송한다. 이번에 PUF로 보안이 강화된 시스템이 도입되면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 전화 통화도 한층 더 안전해진다.
나아가 암호키 생성에 양자난수생성기(QRMG)를 활용해 암호키 복잡도를 높이면 제3자가 해독하기 어렵다. 암호키를 전송하는 과정에서도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적용해 데이터 도청, 중간자 공격 등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익시오 사용 고객은 스마트폰에 퀀텀칩 등 별도 하드웨어가 없어도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운 통화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양사는 연내 PUF칩이 탑재된 스마트폰 가입자식별모듈(USIM)을 개발해 단말 내 보안도 강화하기로 했다. 고객 암호키를 별도 PUF USIM에 저장해 기존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LG유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Lan)장(상무)는 "LG유플러스의 모든 서비스는 고객의 편리함뿐 아니라 신뢰와 안심까지 고려해 설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양자보안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최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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