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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CA협의체 개편…김범수 의장 사임, 정신아 단독 의장(종합)

등록 2025.03.13 14:13:03수정 2025.03.13 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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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쇄신위원회도 1년 4개월 만에 마무리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유지

[서울=뉴시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사진) (사진=카카오 제공)

[서울=뉴시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사진) (사진=카카오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이 자사 그룹 의사결정을 총괄하는 CA협의체 공동 의장 자리에 물러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된다.

카카오는 13일 김 위원장이 CA협의체 공동 의장에서 물러나며 경영쇄신위원회 활동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그려가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을 계속 수행한다.

카카오 측은 국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더 빠른 의사 결정·실행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김 창업자 건강 문제도 고려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창업자가 최근 건강 상의 이유로 경영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미 정 대표가 그룹 전체의 현안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경영상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경영쇄신위원회 활동도 마무리한다. 그간 경영쇄신위원회는 준법과신뢰위원회 신설, 인적 쇄신, 거버넌스 개편 등 그룹 쇄신의 기본 틀을 만들어 왔다.

쇄신의 방향성·시스템이 구체화된 만큼 이후 과제는 주요 계열사 CEO가 참여하는 전략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ESG위원회, 브랜드컴위원회 등이 이어 받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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