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몽골에 한글 보급 나선다…새만금 한글학당 개소
초·중·고생 40여명, 총 450시간 단계별 한국어 교육

몽골 울란바토르 '새만금 한글학당' (사진=군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가 몽골 울란바토르에 한국어 교육을 위한 '2025 새만금 한글학당'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한글 보급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한글학당 개소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주관한 '해외 새만금 한글학당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군산대는 지난 3월 해당 사업에 선정돼 몽골 국립교육대학교 부설초중고등학교에 한글학당을 설치했다.
현지 초·중·고등학생 40여명이 올해 12월까지 주 3회, 총 450시간에 걸친 초·중급 단계별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된다.
정규 강좌 외에도 5월에는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시작으로 '한글날 도전 골든벨', 'K-POP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확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 한국어 성취도평가 우수 학생을 선발해 '우수학생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지역 대학 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학업 동기 부여는 물론 장기적으로 양국 간 학생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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