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중3 평가 후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 만든다

[안동=뉴시스] 16일 구미시에 있는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연수관에서 '체크중 학업성취 평가' 연계 교수학습 자료 집필위원단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를 평가한 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교수 학습 자료 개발에 나선다.

교육청은 16일 구미시에 있는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연수관에서 '체크중 학업성취 평가' 연계 교수학습 자료 집필위원단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필위원단 협의회를 가졌다.

'체크중 학업성취 평가' 연계 교수학습 자료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교육과정 내용을 정리하고 고등학교 학습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료다.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교과에 대해 핵심 개념 요약과 함께 융합형 탐구 과제 등으로 구성된다.

자료는 '체크중 학업성취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인의 학업성취 정도를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활용된다.

이 자료는 오는 12월 중학교 3학년 2학기 전환기 진로 연계 교육 기간 중 학업성취를 점검하는 '체크중 학업성취 평가'와 함께 도내 모든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집필 위원으로 참여한 한 수학 교사는 "경북의 모든 중3 학생에게 제공되는 자료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물리 교사는 "수능의 통합사회·통합과학 출제 경향을 반영해 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자료 제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평가 문항으로 학업성취를 점검했다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학습 단계가 필수"라며 "점검과 학습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교사들께 감사드린다. 학생들의 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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