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홈런 두 방 '쾅쾅'…삼성, NC와 3연전 싹쓸이하고 5연승 질주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7/NISI20250427_0001828840_web.jpg?rnd=2025042717130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번 NC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삼성은 5연승을 내달렸다. 17승 12패가 된 삼성은 2위를 유지했고, 선두 LG 트윈스(20승 9패)와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삼성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날리며 NC 마운드를 괴롭혔다.
4번 타자로 나선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1회와 5회 솔로 홈런 한 방씩을 날리며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류지혁도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작성하며 삼성 타선을 쌍끌이했다.
오른쪽 어깨 염증 탓에 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이날 복귀한 삼성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는 14일 만에 복귀전에서 5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레예스는 시즌 세 번째 승리(1패)를 품에 안았다.
NC 선발 신민혁은 4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6개의 안타를 맞고 3실점하며 흔들렸다. 그는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삼성은 1회 홈런 두 방을 3점을 올리며 경기 초반 기세를 살렸다.
1회말 류지혁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구자욱이 우월 투런포(시즌 6호)를 작렬했다.
후속타자 디아즈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디아즈의 시즌 10호 홈런.
선발 레예스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삼성은 5회 디아즈가 또 홈런을 날려 추가점을 냈다. 디아즈는 NC 우완 투수 김진호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 직구를 노려쳐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홈런 수를 11개로 늘린 디아즈는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레예스 공략에 애를 먹던 NC는 삼성이 투수를 교체한 후 추격에 성공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손아섭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렸고, 이후 1사 3루에서 서호철이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뽑아냈다.
삼성은 곧바로 달아났다. 6회말 2사 후 류지혁의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1, 2루가 만들어졌고, 디아즈와 이재현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냈다.
NC는 7회초 김형준의 3루타와 김주원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도태훈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린 뒤 한석현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주원이 득점해 4-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어진 공격에서 또 2점을 보탰다.
양도근의 안타와 김성윤의 볼넷, 상대 투수 전사민의 폭투로 만든 2사 2, 3루에서 류지혁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은 8, 9회초 등판한 김태훈과 김재윤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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