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행 이끈 김진규의 한방…"월드컵 진출 목표 이뤄 기뻐"(종합)
후반 교체로 나와 선제 결승골…1232일 만의 A매치 골
홍명보호, 이라크에 2-0 승리…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정말 오랜만에 대표팀 뽑혔는데, 동료들이 도와줘 승리“
![[서울=뉴시스]이라크전 선제 결승골 김진규 기자회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6/06/NISI20250606_0001860966_web.jpg?rnd=20250606070445)
[서울=뉴시스]이라크전 선제 결승골 김진규 기자회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 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김진규, 오현규(헹크)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전반 26분 이라크 공격수 알리 알하마디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두 차례 골대 불운 속에 균형을 깬 건 후반 시작 함께 교체로 들어온 김진규였다.
황인범(페예노르트)보다 공격적인 위치에 선 김진규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 등과의 연계 플레이로 이라크의 빈틈을 노렸다.
![[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김진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6/06/NISI20250606_0001860953_web.jpg?rnd=20250606054444)
[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김진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진규는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아이슬란드와 친선전에서 데뷔해 곧바로 골을 넣으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 홍콩전을 끝으로 대표팀과 멀어졌다.
반전은 올 시즌 K리그1 전북 현대의 부활과 함께 일어났다.
![[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김진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6/NISI20250606_0001860952_web.jpg?rnd=20250606050050)
[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김진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리고 1232일 만에 A매치 골까지 터트리며 홍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북중미행에 마침표를 찍은 김진규는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정말 오랜만에 대표팀에 뽑혀서 기회를 받았는데, 동료들이 도와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과 함께한 공식 기자회견에선 "어려운 곳에 와서 팀이 원하는 월드컵 진출이란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다행이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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