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 김정란과 머리채 잡았다 "머리숱이…"
![[서울=뉴시스] 도지원. (사진 = MBC TV '라디오스타'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917_web.jpg?rnd=20250610181928)
[서울=뉴시스] 도지원. (사진 = MBC TV '라디오스타'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지원은 11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월드클래스' 발레리나 강수진의 직속 선배라는 반전 이력을 공개한다.
'배우천하'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도지원은 최근 출연한 SBS TV 드라마 '보물섬'에서 화제가 된 배우 김정란과의 머리채 싸움 장면의 비하인드를 풀어낸다.
김정난이 머리채를 잡고 난 뒤 "머리숱이 많다"라고 말했다며 그로 인해 액션이 좀 더 사실적으로 보인 거 같다고 촬영 비화를 털어놨다.
또한 전설의 SBS TV 사극 '여인천하'에 합류한 계기와 명대사 "뭬야?"가 사실은 도지원만의 대사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배우들도 같은 대사를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본인만의 대사가 되면서 유행어처럼 화제가 됐다는 것이다.
당시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화제를 모은 '여인천하'는 처음 50회로 기획됐으나 50회씩 두 번이나 연장이 돼 총 150회로 종영이 됐다고 부연한다.
특히 경빈이 사약을 마시는 신에서 사약을 얼굴에 들이부어서 촬영이 끝난 뒤에도 귀에서 콜라가 나올 정도였다고 떠올린다.
이어 27년째 한 소속사와 함께하고 있다는 도지원은 "소속사 이름인 '나무엑터스'를 초창기 멤버였던 문근영이 지었다"라고 밝히며 의리를 과시했다.
도지원은 아울러 86아시안게임에 참여한 데 이어 88서울올림픽 개막식 무대에도 섰다며 당시 국립발레단 시절의 경험을 생생히 들려준다.
도지원은 강수진과 같은 선화예고 출신이라며 그녀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국립발레단 출신인 도지원은 "발레리나를 오래 하지는 못했지만, 그 시절 덕분에 지금도 무대에 서는 게 익숙하다"라고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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