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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에 보조금…中, 민생문제 지원책 발표

등록 2025.06.10 19:04:35수정 2025.06.10 2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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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7일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배달기사들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 2024.11.08

[베이징=AP/뉴시스] 7일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배달기사들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 2024.11.08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사회보험 보조금을 지급하고 최저임금 기준 조정방안을 보완하기로 하는 등 민생 지원 방안을 내놨다.

1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 보장과 개선을 진일보해 대중의 긴급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해당 의견에는 사회 보장의 공정성 강화와 기본 공공 서비스의 균형성 향상, 기초 민생 서비스의 보편성 확대, 다양한 사회 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사회 보장과 관련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대학 졸업생이나 취업이 어려운 이들에게 사회보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저소득 가정의 경제 상황을 확인할 방법 등을 마련하고 최저 생활 보장 기준을 합리적으로 결정·조정하는 한편 최저임금 기준 조정 메커니즘을 완비하기로 했다.

장애 노인 돌봄을 위해 요양 서비스 기관의 의료·요양 능력을 높이고 간호형 병상 공급도 늘리는 한편 보육과 관련해서는 기업·공공기관 직원의 복지체계에 포용적 보육을 포함시키도록 추진키로 했다.

현(縣)급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1000개 이상의 일반계 고등학교를 신설·확장하고 새로 추가된 대학 자원을 중서부의 인구밀집 지역에 투입되도록 한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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