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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우기 대비 반지하 매입임대가구 특별안전점검

등록 2025.06.12 1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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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상향 사업으로 57.3% 이전 지원 마쳐

[서울=뉴시스] 조경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본부장(가운데)과 관계자 등이 1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세대를 방문해 침수방지 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5.06.12. (사진=LH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경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본부장(가운데)과 관계자 등이 1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세대를 방문해 침수방지 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5.06.12. (사진=LH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우기에 대비해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도심 내 기습 폭우나 집중 호우가 빈번해진 만큼 침수 피해에 취약한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지난 2023년까지 침수 우려가 있는 매입임대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마쳤다. 매년 침수 대비 시설물 안전 점검도 시행 중이다.

LH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세대 1810호를 대상으로 반지하 거주 입주민을 지상층으로 이주 지원하는 '주거상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38호(57.3%)에 대한 이전 지원이 마무리됐다.

특히 반지하 입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주상담'을 진행해 이전 주택 정보와 임대료·이주비 지원 내용 등을 안내하고 지상층 이주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LH는 지상층으로 이전하는 가구에 2년간 기존 지하층과 동일한 임대조건을 보장하고 이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반지하 이주 지원으로 생겨난 반지하 공실은 'LH 스토리지' 등 입주민과 인근 주민이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여름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 우려가 있는 반지하 가구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고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이주 안내를 통해 반지하 거주 입주민의 주거상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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