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인천공항 직행버스, 행안부 '적극행정' 선정

고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군에 따르면 행안부가 최근 적극행정 규제개선 신규 사례로 '고창군·국토교통부 조정 제도 활용한 지역주민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 발굴'을 선정했다.
고창에서는 지난 3월에서야 인천공항을 오가는 고속버스 운행이 시작됐다.
이전에는 인천공항행 버스노선이 없어 해외를 나가려는 군민들은 무거운 짐을 끌고 인근 정읍이나 광주까지 나가야 했다.
심덕섭 군수는 취임 직후 주민 이동권 보장 등을 위해 수차례 국토교통부와 전북도에 고창·인천공항행 노선 신설을 건의해 왔다.
특히 전북도·전남도 간 의견차와 운수사 갈등 속에서 군은 '광역 지자체 간 협의가 어려울 때 국토교통부에서 조정할 수 있다'는 규정을 찾아내 적용토록 했다.
여기에 간부공무원들이 국토부 조정위에 직접 참여해 인천공항 직행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조정 위원들을 설득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인천공항 직행노선 운행이 시작될 수 있었다.
심덕섭 군수는 "앞으로도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는 규제개선과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으로 군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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