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게 예술단 대우?'…곰팡이 연습실·샤워실 휴게실에 '창원시의원 '분노'

등록 2025.06.13 15:14:51수정 2025.06.13 17:2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박해정 창원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질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박해정 경남 창원시의원이 1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창원시립합창단의 열악한 휴게·연습 공간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박해정 경남 창원시의원이 1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창원시립합창단의 열악한 휴게·연습 공간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박해정 경남 창원시의원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창원시립합창단의 열악한 휴게·연습 공간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13일 창원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144회 정례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립합창단 샤워실·탈의실 등 휴게 공간 사진을 공개하며 "3~4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합창단의 개인 연습 공간도 지적했다.

그는 "합창단원은 전체 86명인데 연습 공간은 5곳에 불과하다"며 "단원은 오후 개인 연습 시간을 기다리면서 샤워실·탈의실을 임시로 바꾼 휴게 공간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전체 연습실 문제도 제기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박해정 경남 창원시의원이 1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개한 창원시립합창단의 열악한 휴게·연습 공간 사진.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박해정 경남 창원시의원이 1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개한 창원시립합창단의 열악한 휴게·연습 공간 사진.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현재 3·15아트센터 지하에 있는 연습실은 약 80평 정도에 밀폐된 공간이어서 합창단원은 건강 위협을 호소하고 있다"며 "윤현숙 단원은 '습한 여름에 발생한 곰팡이가 있는 공간에서 크게 숨을 들이쉬고 내뱉는 상황'이라고 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요즘 같은 세상에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창원시 예술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예술단에 대한 처우를 어떻게 평가를 할 수 있겠느냐"며 "합창단 연습실 이전을 비롯해 휴게공간 마련, 근태 관리 시스템 개선 등 현실적인 대책과 계획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성민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조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