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노조 "사측, 사후조정 거부…교섭 생각 없어"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개 사흘째인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버스정류장에 시내버스 파업 운행 지연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광주 시내버스 노조는 사측과 임금 인상 등에 대한 협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5일 총파업에 돌입한 뒤 연휴 동안 준법투쟁을 벌이다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광주시는 대체기사를 투입해 운행률을 80%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파업으로 인해 일부 노선은 배차 간격이 늘어났다. 2025.06.11. hyein034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20847164_web.jpg?rnd=20250611084101)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개 사흘째인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버스정류장에 시내버스 파업 운행 지연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광주 시내버스 노조는 사측과 임금 인상 등에 대한 협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5일 총파업에 돌입한 뒤 연휴 동안 준법투쟁을 벌이다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광주시는 대체기사를 투입해 운행률을 80%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파업으로 인해 일부 노선은 배차 간격이 늘어났다. 2025.06.1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지역 시내버스가 파업 재개 8일째인 16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테이블을 거부한 사측을 향해 교섭 이행을 촉구했다.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이날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오는 17일 사후조정 개최 통보를 했지만 사용자가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사용자는 교섭을 마무리 지을 생각이 없다"며 "배짱 교섭으로 노동자와 시민들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노조는 "광주 시내버스 요금은 전국 6대 특·광역시 중 가장 적고 정치적으로 무료 환승과 17·18일 무료 운행을 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마을버스 등록과 노선 변경으로 기존 시내버스와 중복 운행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준공영제 주체인 광주시도 사태 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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