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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투어 20주년 기념 오리지널 내한

등록 2025.06.17 16: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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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 소설 원작…9월3~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9개 언어 30개국 이상서 공연…세계 누적 관중 1500만 명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 포스터.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 포스터.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내한 20주년을 맞아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로 9월3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마스트인터내셔널이 17일 밝혔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 세 인물의 비극적인 사랑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편견, 사회의 부조리를 그려낸다.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됐고, 한국에서는 2005년 첫 내한 공연했다.

이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으로 6연까지 선보이며 국내 누적 관객 1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한국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 캐스트.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 캐스트.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내한 20주년 기념 투어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새로운 캐스트와 오리지널 멤버들이 함께한다.

추한 겉모습 뒤에 누구보다 순수한 영혼을 지닌 콰지모도 역에 안젤로 델 베키오, 조제 뒤푸르가 출연한다.

세 남자의 사랑을 받는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은 엘하이다 다니, 로미나 팔메라가 연기한다.

거리의 음유시인이자 극의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역은 지안 마르코 스키아레띠, 플로 칼리, 에릭 제트네가 맡는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에는 다니엘 라부아, 로베르 마리앙, 솔랄이 나선다. 다니엘 라부아는 프랑스 초연부터 플로로 역을 연기해 온 배우로, 이번 무대는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집시들의 리더 클로팽 역은 제이, 마이크 리가 맡고, 근위대장 페뷔스 역에는 존 아이젠, 플로 칼리가 분한다. 페뷔스의 약혼녀 플뢰르 드 리스 역은 엠마 르핀, 로미나 팔메리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프랑스 초연 후 현재까지 9개 언어로 번역돼 30개국 이상에서 공연됐다. 전 세계 누적 관객 수는 1500만 명을 돌파했다. 모든 대사가 음악으로 구성된 성스루(sung-through) 형식인 작품으로, OST는 전 세계적으로 1100만 장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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