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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과 김정은의 상대국가 방문 “가까운 미래에는 아니다”

등록 2025.06.20 13: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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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대변인 김 위원장 러 방문 가능성 질문에 부인

극동개발부 장관 “9월 블라디 동방경제포럼 북한 참여 전망”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별 임무 지시에 따라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접견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별 임무 지시에 따라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접견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 파병과 포탄 공급 등을 계기로 급속히 밀착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이뤄질지 관심이었다.

하지만 러시아는 두 경우 모두 ‘가까운 미래에는 아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 리아노보스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가까운 시일 내에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EEF) 기간 이뤄질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23년 9월 연해주를 방문했다.

지난해 6월 푸틴 대통령은 북한을 방문해 북한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는 협정을 맺어 냉전시대의 동맹관계를 다시 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김 위원장에게 모스크바 답방을 제안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을 방문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협정 체결 1주년이나 6·25 전쟁 75주년 등을 계기로 북한을 계기로 북한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었으나 당분간은 방문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제10회 동방경제포럼이 9월 3일부터 6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 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극동 -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이다.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리아 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포함한 60개국 이상 대표단이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체쿤코프 장관은 “북한도 포럼에 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외국 귀빈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9월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는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이 열리며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전망이다.

5월 9일 모스크바 2차 대전 전승 기념일 열병식에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데 따른 답방 형식이다.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 열병식과 EEF 등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을 때 북한을 방문할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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