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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로 갔나…자사고 출신 'SKY대' 합격자 5년내 최저

등록 2025.07.06 08:00:00수정 2025.07.06 08: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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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2025학년도 3교 신입생 분석

"올해 의대 축소, 합격 추이 변할 수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와 강사들이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분석상황실에서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분석 회의를 하는 모습. (공동취재) 2025.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와 강사들이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분석상황실에서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분석 회의를 하는 모습.  (공동취재) 2025.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고려대와 서울대, 연세대 합격생 중 특수목적고등학교 출신이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이들이 의대로 향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3개 학교 신입생 수를 분석한 결과 특수목적자사고 및 영재학교 출신 신입생 수는 3485명으로 전년 대비 7%(263명) 감소했다.

특히 3485명은 최근 5년 내 가장 적은 수치다. 3개 학교의 특수목적자사고 및 영재학교 출신 신입생 수는 2021학년도 3768명, 2022학년도 3702명, 2023학년도 3635명, 2024학년도 3748명, 2025학년도 3485명 등이다.

3개 학교 전체 신입생 중 특수목적자사고 및 영재학교 출신 신입생 비율은 2021학년도 30.4%에서 2022학년도 30.4%, 2023학년도 29.6%, 2024학년도 28.5%, 2025학년도 25.9%다. 전년 대비 감소 규모를 보면 연세대가 12.2%(137명)로 가장 컸고 고려대 8.8%(108명), 서울대 1.3%(18명) 순이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는 의대 증원이 꼽힌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라 자사고 출신 학생들이 의대로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무전공 선발 전형 확대, 한가람고·동성고·숭문고 등 자사고 3개교의 일반고 전환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단 올해는 의대 모집인원이 줄어들어 특목자사고 및 영재학교 출신의 'SKY대학' 합격이 증가할 가능성도 나온다.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 정원 축소 및 변화, 무전공선발 전형 확대 등에 따라 특목자사고 및 영재학교 출신 상위권 대학 합격 추이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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