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그룹, 채용 연계형 AI 경진대회 성료…차세대 인재 발굴 나서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헥토그룹은 차세대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AI 경진대회 'HAI(하이)! 헥토 AI 챌린지(Hecto AI Challeng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 내재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전담 조직인 ‘HAI본부’를 중심으로 AI 중심 경영체계를 구축 중인 헥토그룹이 미래형 인재 발굴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유수 대학 재학생을 비롯해 현업 직장인과 군인 등 총 1400여 명이 참가해, 중고차 이미지 기반 차종 분류 AI 모델 개발을 주제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가장 창의적이고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모델을 개발한 고려대학교 재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서울대·한양대·연세대 연합팀, 서울대 재학생 팀 등 총 5개 팀이 수상했으며, 실무 적용 가능한 AI 역량과 창의성을 고루 갖춘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헥토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실질적인 채용 연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고려대 김민섭 학생은 "학부 졸업 전, 배운 지식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보며 AI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예상치 못한 높은 성과를 얻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헥토그룹은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서경대학교 SW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인 '서경 SW 아카데미'를 정기 운영하며, 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2명이 '아시아 임팩트 해커톤'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HAI! 헥토 AI 챌린지'와 '서경 SW 아카데미'는 모두 상·하반기 연 2회 정례 운영된다. 헥토그룹은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AI 융합형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채용과 연계해 인재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AI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인재 중심의 기술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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