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프리카 국가들에 "추방 불법이민자 수용해라" 압박
아프리카 5개국에 서한 건 내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아프리카 지도자들과의 오찬 중 발언하고 있다. 2025.07.09.](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0479898_web.jpg?rnd=20250710064210)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아프리카 지도자들과의 오찬 중 발언하고 있다. 2025.07.09.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세네갈, 라이베리아, 기니비사우, 모리타니, 가봉 등 아프리카 5개국 정상과 백악관에서 오찬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5개국 정상이 오찬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에 도착하기 전, 국무부는 각국에 이민자 수용 요청서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찬 개회사에서 "비자 초과 체류율을 낮추고, 안전한 제3국 협정에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SJ이 검토한 결과, 서한에는 "각국이 미국에서 이송된 제3국 국민을 품위 있고 안전하며 적시에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미국 망명 신청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이송된 이민자들을 본국이나 어전 거주 국가로 돌려보내지 않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아프리카 정상들과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0.](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0480760_web.jpg?rnd=2025071010432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아프리카 정상들과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0.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불법 체류자를 남수단으로 추방하려 한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보수 우위 연방대법원은 지난 3일 찬성 7대 반대 2로 지부티 미군기지에 발이 묶인 불법 체류자 8명을 남수단으로 추방하는 것을 허용했다.
대법원은 또 지난달 23일 신속한 이민 추방을 위해 불법 이민자들을 출신국이 아닌 제3국으로 추방하는 것을 허용해 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도 수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수백만 명의 불법 이민자들을 미국에서 추방하겠다고 약속했고, 취임 이후 추방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조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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