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연일 이어지는 폭염…SSG, 혹서기 온열 질환 대응 강화·휴게 공간 확대

등록 2025.07.10 13:05: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혹서기 관람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혹서기 관람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최근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관중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혹서기 관람 안전 대책을 마련해 8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SSG는 10일 "폭염 빈도 증가와 지난 시즌 온열 환자 발생 사례를 고려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SG는 기존 의무실 외에 야구장 내 이벤트 대기실, 인터뷰실, 유소년클럽 실내 공간, 외야 시설관리사업소 공간 등을 활용해 환자 발생 시 즉시 휴게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접이식 휠체어, 바닥 매트, 포도당, 얼음, 생수 등 응급 대응 물품을 비치하고,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전담 후송팀과 응급조치 교육을 받은 운영 스태프, 의료진을 상시 배치했다.

9일부터는 의무실, 외야 7번 게이트에서 얼음물과 생수 1000개를 비치했다.

어린이 공간 관리도 강화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혹서기 관람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혹서기 관람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온 섭씨 30도 이상 시 외야 놀이터는 운영은 중단한다. 어린이 공간에는 파라솔, 아이스박스 등을 비치해 증상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SSG는 전광판에 안전 예방 이미지와 영상을 송출해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안내, 의무실 위치 등 필수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근무 인력에 대한 예방 지침도 병행한다.

SSG는 "시설과 경비를 담당하는 외주 업체 인력에게는 근무 전 예방 지침을 교육하고, 근무 중 휴식 시간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업무에서 배제해 안전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