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허위영상'에 관광객 끊기고 수산물 급감…강화군 대응
박용철 강화군수 "강화 바다 안전, 군민과 함께 지켜낼 것"
![[인천=뉴시스] 14일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가 강화군 삼산면을 찾아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열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2025.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01893651_web.jpg?rnd=20250715173505)
[인천=뉴시스] 14일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가 강화군 삼산면을 찾아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열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2025.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은 박용철 군수가 지난 14일 북한 핵 폐수 방류 의혹으로 피해가 집중된 삼산면을 찾아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열고 어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삼산면은 여름철 관광객 감소와 수산물 소비 급감으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는 한 유튜버 A씨가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에서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 뒤 기준치보다 높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린 데 따른 것인데, 어민들은 이 때문에 지역 이미지가 훼손되며 관광객 발길이 끊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A씨는 지난달 29일 민머루해수욕장에서 시간당 0.87μ㏜(마이크로시버트)를 기록했다며 "기준치보다 높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이는 평소 대비 약 8배 높은 수치다.
이날 현장에서는 간이공연장 설치, 빈집 정비, 멧돼지 피해 대응 등 주민 건의에 대한 즉답도 이뤄졌다.
박 군수는 "강화 바다가 안전하다는 점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로 확인된 사실"이라며 "관광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접경지역 피해를 중앙정부와 국회에 적극 알리고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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