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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소비쿠폰 효과에 자체 프로모션까지…매출 최대 35%↑"

등록 2025.07.24 1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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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패션그룹형지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에 발맞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한 결과 주요 브랜드 매출이 최대 3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패션그룹형지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에 발맞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한 결과 주요 브랜드 매출이 최대 3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패션그룹형지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에 발맞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한 결과 주요 브랜드 매출이 최대 3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시작된 지난 22일부터 23일 이틀 간 전주 같은 요일 대비 매출 변화를 살펴본 결과 패션그룹형지의 주요 여성복 브랜드인 올리비아하슬러의 매출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상승을 보였다.

실제 매장에서는 쿠폰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추가 쿠폰 등 프로모션 혜택에 고객층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주까지 5부제로 쿠폰이 지급되고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사용이 시작되는 만큼, 프로모션 효과와 함께 매출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형지는 이번 소비쿠폰 사용 시기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별 마케팅 전략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자사 기획으로 '형지 민생회복 스페셜 금액권'을 제작해 매장에 지류 형태로 배포했다.

해당 금액권은 A타입과 B타입 두 가지로 구성됐는데, A타입은 구매 즉시 할인 가능한 금액권이며, B타입은 재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전용 쿠폰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올해 여름 시즌 신상품을 대상으로 15만 원대 세트상품 4종을 특별 기획했다.

또한 샤트렌은 베스트 스타일 15종을 2만9000원에서 6만9000원의 실속가에 선보였으며, 올리비아하슬러는 10만원·15만원 세트 등 다양한 예산대의 패키지를 구성했다.

한편 전국 1500여 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형지는 유통망의 약 90%가 개인 가두점으로 이뤄져 있어, 이번 소비쿠폰이 대리점주들의 실질적 매출 향상에 직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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