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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 2분기 0.1% 성장…1분기 0.6%에서 (종합)

등록 2025.07.30 18:29:14수정 2025.07.30 18: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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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4% 성장

독일은 1분기 0.3%에서 마이너스 0.1% 역성장

[AP/뉴시스] 유로 화 상징물

[AP/뉴시스] 유로 화 상징물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경제가 2분기(4월~6월) 직전분기 대비로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

30일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탯이 발표한 속보치로 예상보다 낮은 실적이다. 직전 1분기에는 0.6% 성장했다.

유로존은 지난해 통틀어 0.9% 성장했으며 올해는 1.0% 성장할 것으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2분기 성장치가 낮은 데에는 대비 시기인 1분기의 높은 0.6% 성장이 한몫했을 수 있다. 유로존은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이 0.3%, 0.2%, 0.4% 및 0.2% 순이었다.

직전분기 대비가 아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성장했다. 1년 전에 비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그만큼 커진 것이다. 이는 1분기의 같은 방식 성장치 1.5%와 비슷하다.

멤버 국가 중 스페인 0.7%, 포르투갈 0.6%, 에스토니아 0.5% 등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아일랜드는 마이너스 1.0%로 내려앉았고 최강 경제 독일과 3번째 대국 이탈리아는 모두 마이너스 0.1%였다.

아일랜드는 직전 1분기에 분기대비로 무려 7.4%나 급성장했던 만큼 마이너스 1.0% 성장은 갑작스러운 수치가 아니다. 그래서 전년동기 대비로 아일랜드는 16.2%나 성장했다. 즉 분기 역성장에도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 넘게 커진 것이다.

독일은 1분기에 플러스 0.3% 성장했으며 2분기의 역성장 후 전년 동기간 대비 성장률은 플러스 0.4%였다.

프랑스는 1분기 0.1% 성장이 0.3% 성장으로 좋아졌다.

유로존 2분기 성장률의 중간치는 내달 14일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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