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판소리 '수궁가' 테마…국립창극단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

등록 2025.09.03 11:36: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5~2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해학·풍자로 '수궁가' 원전 유쾌하게 풀어내

국립창극단 청년교육단원 주축으로 구성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 포스터. (이미지=국립창극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 포스터. (이미지=국립창극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은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를 25일부터 26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창극단이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창극 콘서트로, 판소리 '수궁가' 원전을 짜임새 있게 압축해 우리 소리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립창극단 청년교육단원들을 주축으로 구성해 젊은 활기를 더했다.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수궁가'를 각색한 작품이다. 4시간 가량 소요되는 원전 분량을 70여 분으로 압축하고, 다양한 음악적 구성을 추가해 신개념 창극콘서트로 재탄생시켰다. 병든 용왕을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러 세상에 나온 자라가 토끼를 용궁으로 유인했으나 토끼가 재치를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냈다.

작품의 연출과 극본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이 맡아 원전의 해학과 풍자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음악은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귀토' '리어' '보허자(步虛子): 허공을 걷는 자' 등을 통해 탄탄한 소리를 들려준 한승석이 작창으로 참여했다.

'토선생, 용궁가다'는 창극 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판소리와 민요를 아우르는, 풍성한 우리 음악의 향연을 선사한다. '상좌다툼' '좌우나졸' '범 내려온다' '토끼화상' '토끼팔란' 등 판소리 '수궁가'의 주요 눈대목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소리꾼의 독창뿐만 아니라 합창, 장단에 맞춰 서로 가사를 주고받는 입체창 등 익숙한 대목도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해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판소리 외에도 남도민요 '새타령', 경기민요 '뱃노래', '자진뱃노래', 신민요 '동해바다' 등 친숙한 지역 민요까지 포함한 다채로운 우리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토선생, 용궁가다'는 토끼 역 김유진, 자라 역 송자연, 용왕 역 강나현 등 주요 배역까지 모두 '청년교육단원'이 맡아 그동안 쌓은 내공과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교육단원'은 차세대 K-컬쳐 주자를 발굴하기 위해 실력 있는 청년예술가를 선발, 국립예술단체 단원과 함께 전문적인 공연 제작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젊은 소리꾼들의 활기찬 노래와 안무, 신명나는 연주가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진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