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17%가 '과밀학급'…강남 중학교는 80% 육박
고민정 의원, 교육부 제출 자료 공개
중학교 과밀 비율 40%…고교 25.8%
![[뉴시스] 전국 초중고 5개 반 중 1개 반은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과밀학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 과밀학급 비율이 40%에 육박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31/NISI20250731_0001907820_web.jpg?rnd=20250731152103)
[뉴시스] 전국 초중고 5개 반 중 1개 반은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과밀학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 과밀학급 비율이 40%에 육박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전국 초중고 5개 반 중 1개 반은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과밀학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 과밀학급 비율이 40%에 육박했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중고 23만1708개 학급 중 16.9%(3만9123학급)가 과밀학급이었다. 지난해보다 과밀학급이 349개(0.9%) 늘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전체 12만1102학급 중 2.8%인 3433학급, 중학교는 5만5072학급 중 38.8%인 2만1382학급, 고등학교는 5만5534학급 중 25.8%인 1만4308학급이 과밀학급이다.
중학교는 지난해(1만8862학급)보다 과밀학급이 2520학급(13.4%)이나 증가했다. 반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과밀학급 문제가 지난해보다 개선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과밀학급이 전년(5673학급)보다 39.5%(2240학급) 줄었다. 고등학교는 작년(1만4239학급)보다 0.5%(69학급) 늘었다.
지난해보다 과밀학급 수가 가장 높은 비율로 증가한 지역은 세종으로 176.5%(173학급) 늘었다. 경북은 44.6%(234학급) 증가했고, ▲부산 23.7%(309학급), ▲울산 13.9%(105학급) ▲대구 12.1%(192학급) ▲강원 11.8%(104학급) ▲대전 9.8%(77학급) ▲서울 2.2%(123학급) 등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과밀학급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은 서울 강남구였다. 강남은 전체 2374학급 중 1023학급(43.1%)이 과밀학급이었다. 초등학교(1100학급)는 과밀학급 비율이 19.2%(211학급), 고등학교(684학급)는 51.3%(351학급)였다. 중학교(590학급)는 78.1%(461학급)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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