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그래핀스퀘어 기술, 산업부 '첨단기술' 선정…세계 첫 양산공장 눈앞
시 그래핀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추진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지역 신소재 기업인 그래핀스퀘어의 그래핀 제조기술이 산업통상부의 '첨단기술'로 선정돼 포항시가 그래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사진은 그래핀스퀘어가 오는 11월 준공 목표로 포항시 남구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포항 공장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2/NISI20250912_0001942456_web.jpg?rnd=20250912170241)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지역 신소재 기업인 그래핀스퀘어의 그래핀 제조기술이 산업통상부의 '첨단기술'로 선정돼 포항시가 그래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사진은 그래핀스퀘어가 오는 11월 준공 목표로 포항시 남구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포항 공장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1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의 신소재 기업 '그래핀스퀘어'의 제조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기술'로 선정돼 포항이 그래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
시는 12일 그래핀스퀘어의 'CVD(화학기상증착법) 그래핀 롤투롤 연속 생산 및 발열 제품 응용 기술'이 '산업발전법'상 첨단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첨단기술로 선정되면 산업 기술 보호, 연구 개발 특구 입주 때 법인세 감면, 외국인 투자에 대한 현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시는 이번 첨단기술 선정에 이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될 수 있도록 산업 경쟁력을 강화를 방침이다.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될 경우, 특화단지 등 투자 지원, 특성화 대학원 운영 등 인력 양성, 연구 개발 예산 편성 등의 지원을 받는다.
포항에 본사를 둔 그래핀스퀘어는 올해 11월까지 남구 블루밸리 국가산단 3만3000㎡ 터에 공장을 짓고 그래핀 필름을 생산할 예정이다.
시는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그래핀 필름 양산 공장 준공을 계기로 그래핀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서현준 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현재 공장은 90%의 공정률로, 준공 후 시험 분석과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하면, 포항이 그래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6각형 벌집 모양으로 결합해 원자 한 개 두께의 얇은 막을 이룬 물질로, 구리보다 전기가 100배 이상 잘 통하고 반도체에 쓰이는 실리콘보다 전자가 100배 이상 빠르게 이동하며 강도는 강철의 200배에 달한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전지, 양자 컴퓨터, 바이오 신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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