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임시재정지출법안 반대…셧다운 가능성 확대
"공화당이 건보료 두 자릿수 인상 막기를 거부해"
하원의장 "민주당 요구 법안 반영 않겠다" 일축

Speaker of the House Mike Johnson, R-La., talks about the killing of conservative activist Charlie Kirk and defended employers who take action against their workers whose comments go too far, at the Capitol in Washington, Tuesday, Sept. 16, 2025. (AP Photo/J. Scott Applewhite)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민주당 지도부가 16일(현지시각) 오는 30일 회계연도 마감 이후 정부 운영을 위해 공화당이 마련한 임시 재정 지출 계획에 반대한다고 밝혀 미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이날 연방 당국자들의 신변 보호 추가 예산 및 추수감사절 직전까지 현재 수준의 정부 지출을 유지하도록 하는 임시 재정 지출 법안을 발표하면서 오는 19일 하원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 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가 공화당이 보건의료 분야 예산에서 양보하지 않으면 임시 재정 지출 법안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하원 공화당 단독의 지출 법안은 미국 국민의 필요를 충족하지 못하며 임박한 보건의료 위기를 막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어 “가계가 지출 증가로 압박받는 시점에 공화당이 건강보험료가 두 자릿수 인상되는 것을 막기를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존슨 의장은 임시 지출 법안에 민주당 요구를 임시 재정 지출 법안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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