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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우주청장 "메탄 재사용 발사체는 세계적 추세…도전·혁신 필요"

등록 2025.10.16 23:56:39수정 2025.10.17 0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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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 메탄 재사용 졸속 추진 비판에 해명

"美 비롯 중국·EU·러시아·인도·일본 등 개발 중"

"케로신 기반 생태계 바꾸려면 공백은 불가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5.10.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5.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16일 첫 국정감사에서 메탄 재사용 발사체 졸속 추진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일회성 발사체는 시대적으로 상당히 뒤떨어지는 흐름이라고 봐야 한다"며 "그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도전과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우주청 등 국감에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 청장은 "지금 케로신 기반으로 모든 발사체 생태계가 구성돼 있어 산업 생태계에 있어서는 약간의 공백이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메탄만이 재생하는 데 있어 훨씬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선진국은 메탄으로 다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제안한 재사용 발사체는 상당히 도전적이고 혁신적이지만 우리나라보다 앞서가는 6개국은 다 재사용 발사체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물론 미국은 개발돼 있고, 나머지 나라 중국, 유럽, 러시아, 인도, 일본 등은 다 재사용 발사체를 개발하는 과정에 있고, 세부사항을 보면 메탄 연료를 쓰는 재사용 발사체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이어 "재사용 발사체 개발을 2035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하면 (가능하다)"며 "누리호를 개발한 실력이 있고, 엔진도 75t을 개발한 실력이 있기 때문에 케로신을 바로 메탄화시켜서 개발하면 시간적으로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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